안녕하세요, devify 대표 이준구입니다.

제가 사업을 시작한 이유와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지 소개하는 글입니다.

창업의 시작

저는 스타트업 '내이루리'에서 공동 창업자이자 CTO로 일하며, 제품 개발부터 운영, 팀 빌딩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겪었습니다.

특히 정기배송 플랫폼을 만들며, 누적 배송 250만 인분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설계했고, 실제 시장에서 검증까지 받았습니다.

단순한 개발을 넘어, 기획-운영-기술 사이의 연결을 고민하는 일을 매일 반복했습니다.

문제의 발견

그 과정에서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중에는, 개발 관련 문제를 겪고 있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개발자와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웠다거나, 개발팀을 운영하지만 일정과 품질 관리가 쉽지 않았다거나, 외주를 맡겼는데 기대 이하의 결과물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왜 이 좋은 아이디어가, 이런 장벽 때문에 세상에 못 나오는 걸까"라는 아쉬움이 계속 남았습니다.

devify의 탄생

기술은 결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구입니다. 그리고 그 도구가 제대로 쓰이지 못해, 가능성이 꺾이는 장면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한 조직의 문제만 해결하는 데 머물지 않고, 더 다양한 문제에 기여할 수는 없을까? 더 넓은 현장에서, 더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문제를 마주하고 싶었습니다.

그 고민 끝에, 개발사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devify는 다릅니다

devify는 단순히 '코드만 짜주는 팀'이 아닙니다. 프로덕트를 함께 제작하는 파트너입니다.

그럼 프로덕트를 함께 제작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IT 프로덕트는 업무 자동화를 통해 비용을 줄이거나, 서비스 그 자체로서 고객 경험을 만들어냅니다. 다시 말해, IT 프로덕트는 '자동화'이자 '서비스'입니다. 자동화라면 자동화 대상을 파악해야 가능합니다. 서비스라면 왜 사용하는지를 알아야 좋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겠죠.

결국 비즈니스 맥락을 정확히 이해해야합니다.

기존 외주사와의 차이점

많은 분들이 유사 프로젝트 경험이 있는 외주사를 선택하곤 합니다. 합리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함정이 있습니다.

이직이 많은 개발자, 그 중 외주 개발사의 이직률이 가장 높다는 것 아시나요?

유사 프로젝트를 진행한 업체지만 참여한 구성원들이 모두 떠나버렸다면 유사 경험이 있는걸까요?

Devify는 다릅니다.

저희 팀의 플랫폼 서비스 포트폴리오는 전부 4년 이상 함께 고생하며 제작한 프로덕트입니다.

특히 저와 함께 창업한 팀원 두분은 이전 창업부터 함께한 동료들입니다. 함께 밤을 새고, 시스템을 지키며 성장했던 그 친구들은 지금도 저와 다시 손을 잡고 일하고 있습니다.

이 사실이, 제가 어떤 기준으로 일해왔고 팀을 이끌었는지 보여준다고 믿습니다.

우리의 차별점

첫번째, 사업을 이해하고 기획합니다

화면을 한 장을 더 그려서 프로젝트를 빠르게 끝내는 것이 아니라, 왜 이 기능이 필요한지, 사용자가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함께 정의합니다.

이를 위해 사전에 현장을 방문하거나 사업 프로세스를 직접 체험합니다. 그래서 프로젝트 진행 기간에 가장 많은 시간을 사업을 이해하고, 제품을 기획하는데에 사용합니다.

(주)에너지원 현장 방문

두번째, 기술 검증을 통해 확실하게 개발할 수 있는 프로젝트만 진행합니다

저희는 TIPS 완수 경험과 SCI급 논문 게재 이력을 바탕으로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검증받았습니다.

TIPS & SCI급 논문

문의가 들어오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는지 핵심 기술을 사전에 검증합니다.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젝트의 진행여부를 결정합니다.

(주)비상교육 RAG 시스템 기술검증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

마지막으로, 제가 경험한 창업은 참 외롭습니다. 매일이 처음하는 고민이고 정답도 모르는 의사결정의 연속입니다.

외롭고 불안하지만 의미를 찾아가는 창업, 그 자체를 함께하는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희 서비스를 더 알아보고 싶으시다면, devify 블로그를 방문해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